정리의 힘 곤도 마리에 pdf 다운로드

정리의 힘 곤도 마리에 pdf 다운로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수북이 쌓인 옷, 책장에 꽂힌 오래된 책, 자질구레한 소품에 파묻혀 살고 있는가. 쓸모없는데 버리지 못해 갖고 있던 것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두었던 것들 사이에서 무기력한 삶을 보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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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곤도 마리에, 이 이름을 딴 ‘곤마리하다(to konmari)’는 ‘정리하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로 사용될 정도로 곤도 마리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리의 여왕’이 되었다. 전 세계에 곤마리 열풍을 몰고 온 『정리의 힘』은, 미국에서는 『The Life-Changing Magic of Tidying Up』(2014)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약 2년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차지했고 8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곤도 마리에는 이듬해 〈타임〉지가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지금은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설립해 세계적으로 정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넷플릭스의 리얼리티 쇼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방영되었고, 다시 한번 곤도 마리에의 정리 열풍이 불었다. 미국의 일반 가정집을 방문해 곤마리식 비법으로 정리를 도와주면서, “정리를 통해 궁극적으로 나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필요하지 않은지, 무엇을 하고 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깨닫게 해준다. 이러한 철학과 정리정돈 방식을 ‘곤마리’라고 부르는데, 내 곁에 설레는 것만 남기고 설레지 않는 것을 전부 버리는 곤마리식 정리를 통해 인생이 바뀌는 놀라운 체험을 사람들은 이에 열광하고 열렬한 추종자가 되고 있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정리만으로 당신의 인생이 반짝반짝 빛난다 시카고 드폴 대학 심리학과 조셉 페라리 교수는 2016년 진행한 합동연구 〈집의 어두운 이면(The Dark Side of the Home)〉에서 정리정돈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삶의 만족도가 낮고, 생산성도 떨어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우리는 원하는 것이라면 다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소비를 미덕으로 여기고, 소소한 소비에서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대체 왜 우리는 물건이나 식품을 자꾸 사려고 하는 걸까? 당장 쓰지도 않고 먹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곤도 마리에는, 우리가 물질적인 소비를 통해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잘못된 환상에 빠져들게 된다고 지적한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지 않은 채 충동적으로 구매만 하다가는 언젠가 물건들 더미에 파묻혀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 때문에 가끔 곤도 마리에가 무소유를 추구한다고 오해받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곤도 마리에는 소유를 통해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얼마든지 많이 소유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문제는 의미 없고 설레지 않는 물건들에 휩싸여 낮은 자존감과 우울감에 빠져 사는 것이다. 진짜 인생은 정리 후에 시작된다 운이 좋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정리의 힘 곤마리식 정리법은 평균적으로 한 번 끝내는 데 반년 정도 걸리는 ‘일생일대의 정리 마라톤’이라 할 수 있다. 절차도 매우 엄격하며 정리 순서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우선 자신의 물건을 다섯 가지 범주(의류, 책, 서류, 소품, 추억의 물건)에 따라 순서대로 분류한 뒤, 한 범주의 물건을 한 장소에 전부 모은 후, 하나씩 살펴보며 설레는 물건인지 아닌지 구분해내면 된다. 이때 반드시 물건을 만져보거나 안아보아야 하고, 손끝에서 설렘의 감도를 느끼면서 설렘을 주는 물건을 계속 간직하고 그렇지 않은 물건에는 진심을 담아 “고맙다”는 인사를 소리 내어 말한 뒤에 버린다. 그리고 남기기로 한 설렘을 주는 물건들에게는 반드시 ‘자기 자리’를 정해주어야 한다. 이처럼 곤도 마리에 정리법은 정리를 통해 얻는 실용적인 효과보다 심리적인 효과가 훨씬 더 크다. 정리는 그저 주변 공간을 치우는 게 아니라 영혼을 정화하는 기능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곤도 마리에는 셔츠 한 장을 갤 때도 위엄 있게, 세워놓을 수 있을 만큼 판판하게 개라고 말한다. 느슨하게 대충 접어놓는 건 하루 종일 나의 몸에 걸려 맡은 바 역할을 다한 셔츠의 품위를 앗아가는 일이라는 것이다. 양말이나 타이츠도 서랍 속에서 쉴 수 있도록 꽁꽁 묶어서 보관하지 말고 숨 쉴 수 있도록 두세 번만 개서 보관하라고 말한다. 역할을 다한 물건이나 옷은 지금까지 나에게 해준 일에 감사하며 작별의식을 하며 버리라고 말한다. 단순한 ‘수납’과 ‘미니멀리즘’을 넘어선 인생에 대한 태도 자체를 바꿔주는 강력한 리추얼 이처럼 곤마리식 정리법은 단순한 ‘수납’이나 실용적인 미니멀리즘을 넘어선다. 물건과 소통하는 듯한 태도나 정리법은 처음엔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이러한 고도의 리추얼(ritual)이 주는 강력한 효과는 그동안 수천만 명의 인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에서 보듯이, 일단 이런 정리법을 실천해본 사람들은 대개 울음을 터뜨리면서 그간의 바보 같은 집착에서 놓여나는 경험을 한다. 이는 지나온 세월과 허비했던 시간에 대한 철저한 반성인 동시에 인생을 새롭게 다잡는 결심의 계기가 된다. 자신의 헛된 욕망들을 성찰하고 깊이 원하는 바를 똑바로 바라보는 일은, 마음챙김 (Mindfulness) 명상 등에서도 이루고자 하는 진정한 가치다. 곤마리 정리법은 현대인에게 그 어떤 때보다도 필요한 가치를 이루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다. 지나친 물건과 욕망은 단지 자리를 차지하고 시간과 돈을 빼앗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바라보지 못하게 막고, 정말 중요한 데에 쏟아야 하는 시간과 관심을 앗아가기 때문에 인생을 근본적인 수준에서 망친다. 지금 너무 많은 물건과 욕망에 둘러싸여 혼란 속에 매일 정신없이 살고 있지는 않은가. 한 번쯤은 살고 있는 곳, 일하고 있는 곳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는가. 단 한 번의 정리로 당신의 삶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당신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공간에서 더 만족스럽게 살 수 있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지금 당신은 당신의 인생과 생활을 곤마리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내가 전수하는 정리 비법은 ‘정리 습관을 조금씩 익히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정리하는 것’으로 의식의 변화를 극적으로 이끌어내는 데 있다. 마음이 뒤흔들릴 만큼 극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거기서 받은 강한 인상으로 의식이 달라져서 좋든 싫든 생활 습관이 바뀌는 것이다. ‘장소별’ 정리는 언뜻 올바른 방법 같아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정리 전 단계에서는 같은 유형의 물건이라도 수납 장소가 두 곳 이상으로 나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상태에서 아무 생각 없이 장소별로 정리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같은 물건을 계속 반복해서 정리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정리는 장소가 아니라 ‘물건별’로 해야 한다. 오늘은 이 방을 정리하겠다가 아니라 ‘오늘은 옷, 내일은 책’ 하는 식으로 물건별로 정리하는 것이다. 내 정리법에서 정리가 완성되는 기간은, 개인 레슨의 경우 길게 잡아도 반년 정도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어쨌든 일생에서 반년은 절대 길지 않은 시간이다. 반년이 지나 완벽히 정리된 상태를 경험한 후에는 두 번 다시 ‘정리를 못한다’거나 그로 인해 ‘쓸모없는 인간이다’라는 고민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은 절대 정리 순서를 어기지 말라는 점이다. 강조했듯이, 정리에서 필요한 작업은 ‘버리기’와 ‘자리 정하기’ 두 가지인데, 여기서 반드시 버리기를 먼저 해야 한다. 즉 버리기 작업을 끝낸 후에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야 한다. 애당초 우리는 무엇을 위해 정리하는 것일까? 결국 방이든 물건이든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정리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정리는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물건을 버릴지, 남길지를 구분할 때도 ‘물건을 갖고 있어서 행복한가’, 즉 ‘갖고 있어서 마음이 설레는가’를 기준으로 구분해야 한다. 마음이 설레지 않는 옷을 입고 행복할까? 설레지 않는 책들을 쌓아둔다고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절대 착용하지 않을 장신구를 갖고 있는 것으로 행복한 순간이 찾아올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답할 것이다. 마음이 설레는 물건만으로 채워진 자신의 공간과 생활을 상상해보자. 그것이 바로 자신이 누리고 싶은 이상적인 생활이 아닐까? 마음이 설레는 물건만 남기고, 나머지는 전부 과감히 버리자. 그 순간부터 당신에게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것이다. ‘버리는 순서’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의류, 책, 서류, 소품, 추억의 물건 순으로 물건을 줄여나가면 놀랄 만큼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이 순서는, 물건을 남길지 버릴지 판단하기 쉽고, 유형이 확실한 물건부터 정리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정리에 가장 효율적이다. 고객들로부터도 “정리를 했더니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실제로 대부분의 고객들이 정리 레슨 졸업 후에 독립이나 전직을 해서 더욱 열심히 일하거나, 일에 대한 의식이 바뀌었다. 또한 일이 아니라도 취미든, 집안일이든 일상생활 속에서 ‘좋아하는 일’을 의식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 생활 자체가 활기를 띠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책상에 앉아 자기를 분석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지만, 정리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은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선택의 역사를 정확히 보여준다. 정리는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는 자신에 대한 ‘재고 조사’다. 그러나 결국 버리지 못하는 원인은 두 가지다.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다. 만일 물건을 구분할 때 설레지 않지만 버릴 수 없다면 다음과 같이 한번 생각해보자. ‘버리지 못하는 것은 과거에 대한 집착 때문일까, 아니면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일까.’ 버리지 못하는 물건 하나하나에 대해 어느 쪽이 원인인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러면 자신이 ‘과거 집착형’ 인지 ‘미래 불안형’ 인지, 아니면 ‘양쪽 모두’에 해당되는지 파악하고 물건을 소유하는 경향에 대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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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버리면 인생이 달라진다 4

PART 1 잘못된 정리 상식부터 버리자

01 정리에 대한 마인드 바꾸기
정리도 배우는 건가요? 18
02 ‘정리 리바운드’에 대처하는 법
조금씩 정리하라는 팁에 넘어가지 마라 21
03 완벽한 정리를 위한 2가지 원칙
버리기와 자리 정하기 27
04 어지르는 행위에 숨겨진 심리
정리란 마음을 비우는 것 30
05 수납의 편리함에 의존하지 않기
수납을 잘할수록 물건에서 벗어날 수 없다 33
06 분산 수납하지 않기
장소별이 아니라 ‘물건별’로 정리하라 36
07 어떤 성격이든 정리는 버리기가 관건
성격별 정리법은 전혀 효과 없다 39
08 일상의 정리 vs 축제의 정리
정리는 매일매일 하는 것이 아니다 42

PART 2 죽어도 못 버리는 사람들을 위한 버리기 원칙

09 정리의 1단계는 버리기
정리의 시작은 버리기다 48
10 정리의 목적 생각해보기
자신이 원하는 생활부터 머릿속에 그려보자 51
11 물건 버리기 기준
설레지 않는 물건은 과감히 버려라 55
12 장소별 버리기 vs 물건별 버리기
물건별로 한곳에 모아놓은 후 버릴지를 결정하라 59
13 물건 버리는 순서
추억의 물건은 가장 나중에 버려라 62
14 물건 늘리지 않는 요령
버릴 물건을 가족에게 보이지 마라 65
15 정리 못하는 가족에게 대처하는 법
가족 물건을 먼저 버리는 것은 금물! 69
16 내 물건을 가족에게 떠넘기지 않기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은 가족도 잘 안 쓴다 74
17 정리는 물건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일
정리할 때의 마음가짐과 환경도 중요하다 78
18 버릴 수 없는 물건을 다루는 요령
제 역할이 끝난 물건은 과감히 버려라 81

PART 3 절대 실패하지 않는 물건별 정리법

19 의류, 책, 서류, 소품, 추억의 물건 순으로 정리
물건 정리에도 순서가 있다 86
20 의류 정리의 첫 단계
옷은 전부 모은 후 철 지난 옷부터 정리한다 89
21 외출복 정리 요령
설레지 않는 옷이면 실내복으로도 입지 마라 92
22 옷 개기의 위력
‘개기’만 잘해도 수납 문제는 해결된다 95
23 옷 개기의 기본은 세우기
옷은 포개지 말고 세워서 수납하라 99
24 옷장에 옷 거는 요령
왼쪽에는 긴 옷, 오른쪽에는 짧은 옷 103
25 양말류 수납 요령
양말과 스타킹은 묶지 마라 106
26 계절별 옷 정리가 필요 없는 수납법
옷은 계절별이 아닌 ‘소재별’로 정리하라 110
27 책 정리의 첫 단계
책은 한곳에 모아놓고 정리하라 113
28 책을 버리는 기준
‘언젠가’ 읽으려는 책은 과감히 버려라 117

29 남겨야 할 책의 기준
‘나만의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한 책을 남겨라 121
30 집안 서류 정리법
서류는 전부 버리는 것이 원칙이다 125
31 버리기 어려운 서류의 효과적인 정리법
역할이 끝난 서류는 확인 후 버린다 129
32 소품류 정리법
소품은 쌓아두지 말고 설레는 물건만 남겨라 134
33 동전 정리법
동전은 보는 즉시 지갑에 넣어라 137
34 방치된 물건 처리법
방치된 물건은 과감히 떠나보내라 139
35 추억의 물건 정리하기
본가를 추억의 물건 피난처로 삼지 마라 145
36 사진 정리 요령
사진은 마지막 단계에 한꺼번에 정리하라 149
37 비품 정리 요령
비품은 최소한으로 줄여라 153
38 물건의 적정량 생각해보기
물건의 적정량을 알게 될 때까지 줄여라 157
39 자신의 ‘감정’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감정 기준에 따라 필요한 것을 구분하라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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