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마인드 정영한 pdf 다운로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춤추는 아나운서로 한동안 뉴스 포털을 장악한 정영한 아나운서의 첫 책이다. 뉴스에서 춤을 추자, 시말서를 써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 세간의 질문에 목표를 이뤄내는 데 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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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입사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도 내가 뉴스에서 춤을 추거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모습은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다. 단지 내가 자리한 곳에서 마땅히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일을 무턱대고 시도해 봤을 뿐이었다. 어차피 단번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으니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는 거다. 그것을 의아해하거나 달가워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몫이니까. 무작정 뛰어드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흔히 무모하다고 여기지만, 어쩌면 남들의 반응에 대한 확신이 설 때까지 시작을 미루는 것이 더 어리석고 오만한 판단일지도 모른다.
_〈뉴스에서 춤을 추다〉, pp. 108~109 손은 흔히 덜어냄의 미덕으로 해석된다. 이를 굳이 수치화하자면, 100의 성취를 이룬 사람이 그중 10을 덜어낼 때 멋있어 보이는 것이 겸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100은커녕 이제 첫발을 떼고 10에 머무르고 있는 풋내기가 벌써 깎아내리기 바쁘니 남에게 드러낼 게 단 하나도 없다. 시작 단계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나 자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남에게 뽐내지 않을지언정 스스로를 멋지다고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잘 생각해 보면 겸손의 미덕은 깎아내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다듬어도 넘치는 자신감에서 뿜어져 흐르는 것이다. 거창함을 갖춰야만 무언가를 줄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누구나 할 수 있을 법한 일을 가지고 사업을 키워나가는 이들이 이미 수두룩하다. 한편 충분히 준비되어 있으면서도 실행을 망설이는 사람을 보면 괜히 답답함이 느껴진다. 공부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내공을 다진다며 때를 기다린다지만, ‘준비와 인내라는 명분’에 지나치게 도취한 나머지 내 기회마저 누군가에게 뺏겨버리기 일쑤다. 적어도 지금 시대에서는 대단한 아이디어나 기획보다 발 빠른 실행력이 귀하다. ‘저 정도면 나도 하겠다’라든지 ‘쟤는 쥐뿔도 없으면서 운이 좋아 잘 풀렸다’와 같은 푸념은 하등 쓸모없다. 실행하지 못한 과거를 용납하지 못해 고상한 척 핑계를 대는 잡음일 뿐이다. 당장 행동을 해야 한다. 나는 욕망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삶이라는 진자 운동에 끌려다니기보다는 ‘실행기’, ‘완충기’, ‘반추기’로 나뉘는 이 세 단계를 적절히 반복함으로써 대응하기로 했다. 내 삶을 단순히 “어렸을 때 멋모르고 열심히 살다가 갑자기 의욕이 꺼져서 요즘 회의감에 젖어 빈둥거리고 있어”라고 말하기보다는 “실행기와 완충기를 성실히 이행하며 토대를 다져놓은 덕분에 원하던 목표들을 이뤘고 반추기를 겪으며 더 나아가기 위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어”가 훨씬 주체적으로 느껴지지 않은가? 이제 내게 남은 과업은 내 삶의 전략들을 입증하는 것뿐이다. 하다못해 소설의 전개만 하더라도 기-승-전-결,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등 여러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리 삶에 이상적인 패턴이라는 게 유의미할까. 오직 “끝은 창대하리라”는 믿음으로, 내 상황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사이클을 만들어가자. 내 삶에 가장 감사하는 부분을 한 가지 꼽자면, 어려움에 부딪히는 순간마다 나를 응원해 주는 귀인, 즉 멘토가 있었다는 점이다. 주위의 소음에 시달리다가도 내가 동경하는 멘토에게 받은 격려와 기대 덕분에 가고자 하는 길에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군 생활 내내 모아둔 돈을 여행 경비로 탕진한 일, 학업을 멈추고 스타트업에서 일을 배우기로 결정한 일, 첫 직장에서 나와 사업을 시작한 일,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아나운서를 준비하기로 결심한 일, 뉴스에서 춤을 추는 일, 굳이 작은 기회라도 하나 주워보겠다고 방송 밖 디지털 채널을 기웃거린 일. 모두 하나 같이 굳이 네가 그걸 왜 하냐고 만류를 받았던 일들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이 책에 적은 이야깃거리들을 돌아보면 다수의 격려로부터 동기를 부여받아 시작한 것이 단 하나도 없다. 스스로 과감한 선택을 한 건 사실이지만, 그 뒤에는 언제나 나의 뜻을 전적으로 지지해 주는 멘토들이 있었다. 정확히는 용기를 얻기 위해 도전을 실천하기에 앞서 내 생각을 응원해 줄 멘토를 찾아 나서곤 했다. ‘언더독’ 정영한은 이십 대 초반 여행에미치다 PD, 클럽하우스 시리, 그리고 최단기간에 아나운서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로 남들에게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그를 보면 순탄하게 인생을 ‘잘’ 살아왔으리라고 짐작된다. 그런데 초등학교 내내 반장을 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았던 그 시절 속 그는 학기 초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면 점심을 먹지 못하는 아이였다. 빚쟁이들의 협박에서 도망쳐 엄마와 함께 둘이서 살게 된 6평짜리 단칸방에서 밤늦게까지 홀로 TV를 보며 외로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꿈을 꾸기에는 충분했다.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꿈으로 이십 대를 견뎌온 정영한은 현실의 벽에 많이도 부딪혔다. 타인들이 건네는 외모 지적과 타 지망생들과 비교되는 학벌 차이로, 그리고 목표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돈이 받쳐주지 않는 현실로 말이다. 열악한 악조건에서도 ‘게으름을 합리화하지 않는다’는 마음을 붙잡고 자신만의 전략을 펼친 끝에 결국 꿈을 이뤄낸다. 저자 정영한은 이 책을 통해 최악의 환경에서도 어떻게 ‘언더독’이 탑독을 이기는지, 분수껏 가만히 살면 왜 상황은 더 안 좋아지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인생의 종착지는 아직 한참 남았다”라고 그가 건네는 말처럼, 정영한의 이야기는 지금 막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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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프롤로그 ‘의아함’은 그들의 몫, ‘언더독’은 나다운 걸 한다
1장 언더독 마인드 전략
: 1등을 이기는 새로운 성공 공식을 만들다
내 환경을 받아들일 줄 아는 용기
“어디 한번 네 멋대로 살아봐”
죽음이 두려워 나는 나답기로 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재해석
나를 나답게 해주는 것
1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이라면
‘나’를 바로 알게 해준 방법들
‘해내야 한다’는 강박을 이기는 법
그냥의 재발견
의기소침한 만능 재주꾼
의아한 곳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법
나를 증명하는 플레이어 마인드
뉴스에서 춤을 추다
2장 성장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건 불확실성이 아닌 ‘변화 없음’
만족의 공식 : 꿈은 멀리 목표는 가까이
바꿀 수 있는 건 과거
불안을 마주하는 자세
지루함을 느낀다는 건 내가 능숙해졌다는 뜻
당신의 성공이 부정당하는 이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법, 생산자 마인드
겸손이라는 착각
양보다 질, 집중에 대하여
포기할 타이밍
결코 당연하지 않은 것
3장 나다움을 발견하는 마인드셋
: 나를 치열하게 받아들이는 방법
나를 인정하고 용서하라
복수 자아를 형성하라
고평가가 주는 두려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사이클
기회의 물꼬를 트다
시간의 속도를 조절하는 법
타인의 시선에서 나를 찾다
4장 생산자 마인드의 ‘인생’ 관리법
: 사람과 돈은 가까이 둘수록 이득이다
부정적인 에너지로 향하는 관성
두 개의 울타리 : 관계와 외로움에 대하여
외로움을 대하는 자세
적은 내 안에 있다
영웅의 탄생 뒤에는 늘 귀인이 있다
어떻게 멘토와 관계를 맺어야 할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
가장 확실한 투자처
절약할 시간에 더 벌어보기
나만의 소비관, 돈을 쓰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