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pdf 다운로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꿈과 도전의 다큐멘터리이며, 자전적 이야기이다. 삶의 가장 낮은 곳에서 지핀 ‘희망의 등불’이 마침내 ‘희망의 증거’가 되기까지 서진규는 자신을 가로막는 벽들을 뚫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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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꿈과 도전의 다큐멘터리이며, 자전적 이야기이다. 삶의 가장 낮은 곳에서 지핀 ‘희망의 등불’이 마침내 ‘희망의 증거’가 되기까지 서진규는 자신을 가로막는 벽들을 뚫고 나갔다. 그에게 벽은, 그의 꿈으로 나아가는 문이었으며, 꿈으로 향하는 길의 방해물이 아닌 도전이었다. 그의 성취는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그의 삶은 ‘꽉찬 삶’이었다. 군인으로서, 학자로서, 어머니로서 그는 온몸으로 ‘희망의 증거’였고, 이 감동적인 삶은, 미래를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다. 아울러 자신의 벽에 도전하려는 젊은 정신들에게 좌표를 제시하는 책이 될 것이다. 저자 서진규는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출간 후 23주년 특별판 《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에는 특별판을 낸 소회와 저자의 희망에 관한 메시지가 담긴 서문이 추가됐다. 서진규는 책 출간 후 동기부여 강연자(Motivational Speaker)로 활동하면서 방송, 강연회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후 《꿈꾸는 엄마로 산다는 것》 《희망 수업》 《서진규의 희망》을 연달아 펴내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파했다. 불안하고 어두운 격동의 시대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서진규가 ‘다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우리는 왜 ‘다시’ 서진규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 저자의 서문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책의 여정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에필로그에도 썼듯이 이 책은 우연히 태어난 책이 아니다. 나를 대신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희망의 증거를 남겼다. 나는 아직도 개울가에서 빨래를 하던 내가, 그 가여운 아이가 너무 가엽고 애틋하다. 지금도 많이 힘들 때면 그 아이를 떠올린다. 그 불쌍한 아이, 내가 어떻게 해서든 구해주려던 아이, 지금 내가 쓰러지면 그 아이를 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나는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다. 당신도 당신 안의 그 아이를 버리지 말기를 바란다. 나처럼 흙수저라면(나는 흙도 아니고 진흙바닥 수저다), 불쌍하잖나, 내가 너무 불쌍하잖나. 한번 사는 인생 소고기 정도는 맘 편히 사 먹을 여유 정도는 있어야지. 삶도 그렇다.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각자의 삶은 확연하게 달라진다. 삶은 행복한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행복해진다. 하지만 삶은 불행한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불행해지기 마련이다. 삶을 어떻게 보느냐,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대부분 개인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러나 나는 깨달았다. 나의 삶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나보다 어린 사람들, 나보다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가능성의 증거’ 아니 ‘희망의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랬다. 내가 꿈꾸어온 것은 그런 것이었다. 내가 성취하고 싶어 했던 것은 그것이었다. 나는 예전의 나처럼 절망하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저버리려는 이들에게, 희망 없이 사는 이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었다. 손금이나 태몽 모두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미신일 것이다. 그러나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손금이나 태몽은 어떤 과학으로도 막을 수 없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어떤 학자에게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일부러라도 좋은 태몽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들려주라는 것이었다. ‘너는 태몽이 이렇게 좋으니까,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이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믿게 하는 힘이 된다. 자기 자신을 믿는 힘, 이것이 삶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에너지이다. 절망과 좌절의 순간에도 스스로를 저버리지 않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앉아 있을 수가 있단 말인가. 내 꼴이 이게 뭐란 말인가. 가난했지만 고등학교 땐 반장도 했고 우등생이었는데. 내게는 희망이 있었는데…… 이게 내 운명의 종착역이란 말인가.’ 학원비가 적지 않은 부담이었지만, 입을 옷 안 사고 조금 덜 먹더라도 희망을 안고 살아가고 싶었다. 내 희망의 등불을 되살리는 데 그만한 투자는 달게 감수하고 싶었다. 세상에, 희망 없이 산다는 일의 막막함을 무엇에 견줄 수 있겠는가. 나는 나 자신과의 대화를 거듭하면서 용기와 희망의 힘을 새삼 발견했다. 자기 자신을 설득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좋은 의미에서의 자기 합리화. 그때 나는 깨달았다. 세상에서 가장 설득하기 힘든 것이 자기 자신이지만, 일단 자기 자신과 합의가 이루어지면,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내가 자기 자신을 믿고 따르라고 말할 때의 자기 자신은, 바로 ‘대화를 통해 합의된 자기 자신’인 것이다. 내 영어 실력은 교과서 한 장章을 읽는 데 무려 여섯 시간이 걸리는 수준이었다. 사람들은 설사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읽어나가다 보면 문맥은 파악할 수 있을 거라고 했지만, 그것은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에게나 통하는 말이었다. 3분의 2 이상이 모르는 단어투성이였던 내게는 아예 문맥 파악이 불가능했다. 남편의 폭력은, 내 눈을 가리고 있던 사랑의 베일을 한순간에 벗겨버렸다.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였다. 나의 현실이 어처구니가 없었다. 눈먼 내게서 버림받아 한쪽 구석에서 시들어가는 내 꿈, 내 희망의 처참한 모습이 확연히 눈에 들어왔다. 작은어머니 역시 모두가 감탄하는 미인이었다.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정장을 입고 집을 나서는 부부의 모습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예감이었을까. 내 선망과 동경의 눈길은 작은어머니가 아니라 작은아버지에게로 향하는 것이었다. 아내가 남편의 성취를 함께한다는 것은 내겐 별 매력도 가치도 없어 보였다. 나는 나 자신의 힘으로 꿈에 도전하고 싶었다.
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다운
제1장 세상에, 희망 없이 산다는 일의 막막함을 무엇에 견줄 수 있겠는가
– 선택의 시간은 쉬임 없이 온다
– 이런 씰데없는 가시나 하나 낳을라꼬
– 니 어릴 땐 참말로 멍텅구리였데이
– 자기 자신을 믿는 힘
– 스스로를 돕는다는 것의 아름다움
– 가발공장 여공
– 희망 없이 산다는 것의 막막함
–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컸던 첫사랑
– 꿈을 보는 자기만의 눈
제2장 내앞을 가로막은 벽, 그것이 내가 열어야 할 문이었다
– 나보고 호스티스를 하라는 거예요?
– 낮에는 대학생, 밤에는 웨이트리스
– 인생과 수학은 닮아 있다
– 첫눈에 반한 남자
– 네가 여자로 태어난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니야
– 시애틀의 매 맞는 아내
– 나를 강제로 격리시키자
제3장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마라. 높이 그리고 멀리 보라
– 딸아이를 둔 미군 일등병
– 6년 만의 귀국
– 군복을 입고 만난 시어머니
– 어디 댄서로 나설 일 있어?
– 포트 리에서의 결심
– 때리더라도 죽이지만 말아줘
– 진규 로버슨 소위
– 짧은 사랑, 긴 불행
제4장 나를 파악하고 나를 장악하는 것
– ‘양철북’을 치는 열여덟 살 아이
– 나쁜 일은 한꺼번에 몰려온다
– 톰에게 자유를 주자
– 14년 만에 받아든 대학 졸업장
– 체력은 실력이다
– 중동 남자를 녹인 미 여군 장교
– 스스로를 터득한 외국어 공부법
– 나는 아버지의 구름꽃이었다
제5장 꿈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꿈꾸는 사람을 가혹하게 다룬다
– 하버드의 늦깎이 공부벌레
–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칠순의 할머니
– 이제 그만 쉬어도 좋지 않을까
– 소령으로 군문을 나서다
– 하버드의 김 병장
– 삶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라
– 하버드에서 ‘환생’한 아버지
– 제너럴 이그잼 통과
– 내 사랑 성아
– 16년 동안 가슴에 묻었던 아들
– 외롭게 흐르는 한 방울의 물이 만나고 모여
–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